맞춤형 보육 시행에도 불구하고 종일반은 여전히 조기 하원한다는 점에 대하여
맞춤형 보육은 종일반의 경우에도 실제로 7시간 38분(2015년 보육실태조사) 정도만 이용해 온 수십년 간의 오랜 관행을 일시에 바꾸는 것으로써 제도 정착과정에서 현장의 행태변화를 위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종일반의 경우에도 장시간 이용하지 않는 수요가 아직까지는 많은 실정이며, 우선은 부모가 희망하면 어린이집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치 중입니다.
종일반 아동의 어린이집 이용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부모들의 희망 등·하원시간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어린이집 운영계획을 수립토록 하였고(7.7), 어린이집 운영실태 현장점검을 실시(7.11∼8.19)하였으며,
현장점검 결과 종일반 최종하원 시간이 18시 이후인 어린이집이 약 7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16.7월)되었습니다.
아울러, 맞춤형 보육 안정적 정착을 위한 어린이집 종일반 이용 부모 간담회(’16.9.30) 결과,
맞춤형 보육 시행에 따라, 종일반 이용 부모가 늦게까지 어린이집을 이용하더라도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생기고, 눈치를 보던 부분은 없어진 점에 공감하였습니다.
- (이○○) “예전보다 늦게까지 맡길 때 미안한 마음이 덜 하는 그냥 당연해지는 것이 마음 편하다.”
- (안○○) “늦게 데리러 가면 마음이 좀 편해졌다. 조급해지거나 일을 하다가도 일찍 나와야 하는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것이 좋다.”
종일반 및 맞춤반의 보육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맞춤형 보육 운영 가이드라인’을 배포(?16.8월)하여 맞춤형 보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위 가이드라인에 따라 어린이집이 운영될 수 있도록 어린이집 21개소를 선정하여 맞춤형 보육 운영 컨설팅(육아종합지원센터, 9월∼)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맞춤형보육 운영 가이드라인 주요내용① (맞춤반) 주어진 일과 속에서 충분한 놀이활동과 급·간식, 낮잠 등의 일상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보육과정 운영 ② (종일반) 맞춤반 하원 이후 종일반 영아가 즐겁고 흥미롭게 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상호작용을 통해 보육 과정 운영 등
종일반의 이용시간 보장 문화 정착을 위해 학부모 대상 모니터링 및 학부모 간담회 추진 중이며,
공모전 개최를 통해 맞춤형 보육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을 추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