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바로가기

가정양육
지원

가정양육지원 양육서비스 육아정보 육아정보

육아정보

육아상식 상세보기의 제목, 등록일, 작성자, 조회, 첨부파일, 내용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육아정보】 자녀의 독서지도, 좋아하는 것부터 많이 읽는 것이 중요 2019-12-05
작성자 부산센터 조회 229
공유하기
(새창)네이버공유하기
(새창)페이스북공유하기 (새창)트위터공유하기

 

자녀의 독서지도, 좋아하는 것부터 많이 읽는 것이 중요.

 

 

장지우 교수

 

아이들의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독서만큼은 꾸준한 습관을 통해서 익히는 것이 중요하지요. 하지만 시중에 시판되는 독서지도 책 들과 또 다양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혼란스러워집니다. 또 비싼 책을 가지고 있어야 혹은 많은 책들을 집에 가지고 있는것만으로도 든든해져서 어느 새 집은 책으로 꽉차고...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가까이 하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급해지기도 합니다.

 

1. 유아기에는 책 읽는 활동이 즐겁다는 것을 느끼는 시기

 

유아기는 어떤 활동을 하던지 가장 중요한 것이 재미를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책읽기도 단순히 그냥 놀이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가 책을 많이 읽어 주고 또 책 읽기가 즐거운 활동이라는 것을 느끼도록 하는 것은 자녀의 독서습관의 시작으로 무척 중요하다.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독서가 여가 생활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으들여지도록 하고 스스로 책을 집어들게 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모들의 바램을 몰라주고 다르게 책 읽는 것을 거부하고 싫어하는 아이들을 보면 부모는 초조해지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독서나 공부나 의무가 되지 않도록 호감을 유지하는 것이다.

 

2.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의 두 가지 이유

 

자녀들이 책 읽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부모가 자녀에게 책 읽는 것을 강요했던 경우이다. 눈만 마주치면 책을 보라고 하고, 티비볼 때는 잔소리와 억지로 책장앞에 아이를 앉혀두거나 가져다 주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것은 책읽기에 대한 습관을 만들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독서에 대한 반감을 갖게하는 것이다.

다음은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종류의 책을 자꾸 권하는 경우이다. 자녀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는 책을 추천받거나 혹은 부모가 가지고 있는 책에 대한 기준을 자녀에게 강요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부모들이 흔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책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순서대로 읽으라는 것은 아직 자녀들에게는 힘들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책을 멀리하게 되는 지름길이다.

책읽는 습관, 독서는 자신이 흥미를 갖는 분야를 통해서 익숙하고 좋아하는 책을 바복적으로 많이 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예를 들어 동물이나 사물 중 특정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그 동물이 등장하는 다양한 종류의 책을 권해줄 수 있다. 또 이책 저책을 조금씩 필요하고 흥미있는 위주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부모가 함께 앉아서 책을 읽어주기 시작하면 흥미와 집중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3. 아이와 함께 책으로 육아하기

 

1) 배변훈련을 도와주는 책

   

내가 만든 똥은 아이들이 관심을 갖는 을 소재로 한 유아용 그림책으로 20182회 어린이책 공모전우수상 수상작이다. 이 작품은 그해 응모된 111편 가운데 트렌디한 캐릭터와 그림 스타일로 이라는 소재를 참신하게 다루면서도 안정적으로 내용을 전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책은 주인공 아이가 어떤 똥을 만날지 상상하고, 똥에 이름을 지어주는 과정에서 아이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똥의 모습을 재미있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의 똥맞이 노래를 통해 배변훈련을 앞둔 아이들이 똥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밤에 무서워하는 아이를 위한 책

   

깜깜한 건 그렇게 나쁜 게 아닐지도 몰라요!

 

주인공인 는 독이 있는 뱀도, 커다랗고 털 많은 거미도 무섭지 않다고 큰소리쳐요. 하지만 깜깜한 어둠 앞에서는 목소리가 작아집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면, 마음속에서 무서움이라는 작은 구멍이 점점 커지고 그 구멍 속으로 빠질 것만 같지요. 환한 집 안 구석구석에 드리운 어둠, 계단의 그림자 등에서 어둠과 마주쳐요. 분주하게 잠자리를 준비하고, 잠 잘 시간이 되어 엄마가 방의 불을 끄고 나가면, 고요한 어둠이 찾아옵니다. 이때까지 몰랐던 것들이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기 시작하지요. 벽에 괴물 같은 모양들, 창문을 톡톡톡 두드리는 소리, 방바닥 위를 누가 기어가고 있는 느낌……. 서둘러 불을 탁! 켜는 순간, 무서운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는 걸 깨닫게 돼요. 그러던 어느 날, 아빠랑 떠난 캠핑에서 거대하고 넓고 마치 모험 같은 어둠을 마주합니다. 스스로 어둠 속 알아맞히기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기로 하지요. 휙휙거리는 건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파닥파닥 펄럭이는 건 나방이었다는 걸 맞히고, 아주 깜깜한 밤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마법 같은 별들을 감상하게 되지요. 아침이 되자 빛이 다시 돌아와 별들은 가려졌고, 어쩌면 깜깜한 건 그리 나쁜 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야기를 따라 구멍 수백 개를 들여다보세요!

 

책 표지에 뚫린 구멍 사이로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돋우어요. 이야기 흐름을 따라 그림자, 나방, 올빼미의 눈, 별 등 다양한 모양의 오밀조밀 섬세한 구멍들이 뚫렸지요. 다양한 구멍 장치는 그림을 강조하기도 하고, 뒷장의 그림과 연결되어 자세히 들여다보게끔 하여 아이들이 그림책에 더욱 집중하도록 도와줘요. 또한 다음 장의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지요.

어둠을 담고 있지만 발랄하고 생기가 느껴지는 그림은 어둠을 막연히 무섭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 주고, 어둠과 빛의 상반된 그림은 둘의 양면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해 준답니다.

 

장지우 교수

부산대학교 외래교수

부산대학교 아동가족학과 박사수료

. 부산아동심리센터 상담실장

. 화신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 건강가정지원센터 팀장

. 어린이재단 심리치료사

 

댓글(총0건) : 로그인 후에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이전자료, 다음자료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이전자료 아이의 발달을 높이는 양육적인 TIP
다음자료 [육아상식] 아이에게 주는 평생 선물, 감정코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