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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여름철 달아난 입맛과 기운 잡아주는 제철 과일 3가지
작성자 부산센터 조회 235
등록일 2024-07-26 수정일

[김소형의 힐링타임] 비타민 풍부해 여름 피로 날리는 여름 과일



수박이나 참외 같은 과일들을 많이 먹으면 꼭 배탈이 나는 사람들에게도 복숭아는 좋다. ⓒ베이비뉴스



소뿔도 꼬부라든다는 삼복더위에는 사람도 영 기운을 쓰지 못합니다. 잠시 움직이면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더운 것은 물론이고 쉽게 피곤해지고 기운이 처지면서 입맛도 떨어지고, 제대로 먹지 못하면 다시 기운을 차리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럴 때는 땀으로 부족해진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고 뚝 떨어진 입맛도 돌게 하고 다시 기운을 차리게 해주는 과일의 힘을 빌려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여름은 제철 과일이 풍성하기에 기호에 따라 선호하는 과일로 골라 먹어도 좋습니다.


먼저, 수박은 수분이 풍부하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더위를 날리기에 가장 좋은 여름 과일입니다. 찬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몸이 차고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과도하게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 등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몸에 열이 많아서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습니다.

또한 수박에는 시트룰린, 아르기닌 같은 성분들도 들어 있어서 여름철 잘 풀리지 않는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서 노폐물이나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줍니다.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해주기 때문에 소변 배출도 용이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평소 몸이 잘 붓고 변비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습니다.

수박을 먹을 때는 될 수 있으면 항산화, 항암 등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한 씨나 과육의 흰 부분까지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먹기에 부담스럽다면 먹기 편하게 갈아서 수박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

사계절 내내 통조림으로도 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제철에 먹는 복숭아 맛을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특히나 복숭아는 예로부터 잎과 꽃, 열매, 씨앗, 나무의 진 등 모든 것을 약재로 사용해왔습니다. 복숭아에는 간의 해독 작용을 촉진하는 성분인 ‘아스파르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체내 독소나 노폐물 배출을 돕고 찌뿌둥한 몸을 개운하게 만들고 기운을 돋우는 데도 좋습니다.

수박이나 참외 같은 과일들을 많이 먹으면 꼭 배탈이 나는 사람들에게도 복숭아는 좋습니다. 복숭아는 다른 여름 과일과 달리 비교적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서 몸이 냉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달콤한 맛으로는 다른 과일들보다 단연 앞서는 여름 과일이 바로 포도입니다. 요즈음에는 외국산 포도를 흔하게 접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먹어온 포도는 켐벨얼리입니다. 포도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B군, 비타민 K 등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여름철 체력과 기운 소모가 커서 힘들다고 느껴질 때 포도를 먹으면 에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포도에는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이는 껍질에 많습니다. 포도의 씨앗에도 각종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영양을 생각한다면 포도 역시 껍질과 씨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포도를 섭취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이고 염증을 개선하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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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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