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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우리 아이 새학기를 위해 꼭 알아야 할 건강 정보
작성자 충북센터 조회 132
등록일 2025-02-27 수정일

 

우리 아이 새학기를 위해 꼭 알아야 할 건강 정보


 - 호흡기 감염병, 손상, 알레르기, 비만 예방 정보 및 행동 가이드 안내

 - 동절기 호흡기감염병 발생 상황 점검(호흡기감염병 합동대책반 4차 회의, 2.24.)


1. 개학시기 학령기 아동 건강 예방 안내 및 주의사항


 1-1. 호흡기 감염병

 - 인플루엔자,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 백일해

 - 건강한 개학 시작, 학생 대상 필수 예방접종 안내

 -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1-2. 손상 : 등하원 교통사고, 야외활동 주의 사항 안내


 1-3.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질환 관리,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이용 안내 등

 1-4. 비만(초가공식품 섭취) 관련 당부사항


 1-5. (당부사항) 감염병 등 예방수칙 준수


2. 호흡기감염병 합동대책반 회의(2.24.) 결과

 - 주요 호흡기감염병 발생 동향 및 조치 사항

   * 인플루엔자,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 개학시기 주로 유행하는 호흡기감염병 전파 예방에 대한 전문가 제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월 27일(목) 봄철 입학 시기를 앞두고, 학령기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주요 감염병 현황 및 정책과 건강 관련 당부사항을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안내하였다. 


 1. 개학시기 학령기 아동 건강 예방 안내 및 주의사항


󰊱 호흡기 감염병


  학령기 소아 청소년의 경우 개학 이후 실내 공동생활을 하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례적으로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이 유행을 주도하거나, 학기 중 발생이 증가하였다가 방학 기간 감소하는 특성을 보이는 호흡기 감염병은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이 있다.


 【인플루엔자】


   ’24-’25절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25.1주차에 유행 정점을 지나, 7주차(2.9.~2.15.)까지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7~18세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의 감염 전파가 유행을 주도하였는데, 최근 전반적인 발생 감소세에서도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은 여전히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24.2명/1,000명(’25.2.15.기준), 24-25절기 유행기준 8.6명/1,000명).

  *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Influenza-like illness, ILI): 38℃ 이상 갑작스런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자

  * (최근 4주 ILI분율) (4주) 36.5명 → (5주) 30.4명 → (6주) 13.9명 → (7주) 11.6명

  * (최근 4주, 7~18세 ILI분율) (4주) 64.0명 → (5주) 46.8명 → (6주) 25.7명 → (7주) 24.2명 


 다만 연례적으로 인플루엔자는 동절기 큰 유행과 함께 3월 개학 이후 소폭 유행하는 경향이 있어 감염 예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


  피부에 수포가 생기는 수두와 볼거리로 알려진 유행성이하선염도 학령기 아동청소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24년 기준, 학령기 소아청소년 연령층의 경우 수두* (의사)환자 중 전체(31,571명)의 68.3%(21,571명), 유행성이하선염**은 전체 (의사)환자(6,370명)의 44.5%(2,835명)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수두의 경우 전파력이 강하여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 연령층에서 집단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학 이후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최근 4주, 수두) (4주) 632명→ (5주) 410명 → (6주) 485명 → (7주) 459명

 ** (최근 4주, 유행성이하선염) (4주) 120명 → (5주) 75명 → (6주) 82명 → (7주) 53명

*** (수두집단발생) ’21년 78건 → ’22년 134건 → ’23년 434건 → ’24년 635건(잠정) → ’25년 21건


【백일해】


  백일해는 작년 전세계적인 유행과 함께 국내에서도 학령기 소아청소년층 위주로 크게 유행*하였다. ’24년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이 전체 환자의 86.6%를 차지하여, 방학 직전까지 환자수가 증가하였다가 방학을 계기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 (누적 (의사)환자 중 학령기(7~19세) 청소년 비율) ’24년: 86.6%, ’25년: 71.0%

  * (최근 4주) (4주) 445명→ (5주) 186명 → (6주) 314명 → (7주) 189명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 수는 ’24년 8월 정점을 지나 지속 감소하고 있다. ‘24년 입원환자수 기준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이 55.7%, ’25년 7주차까지 48.9%인 점을 고려하여,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령기 아동들의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

  * (누적 입원환자 중 학령기(7~18세) 청소년 비율) ’24년: 55.7%, ’25년: 48.9%

  * (최근 4주) (4주) 113명→ (5주) 50명 → (6주) 65명 → (7주) 71명 


 【국가예방접종 사업 안내】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또는 입학생들에게 백일해, 홍역,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등 10개 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의 경우 올해 ’07~’13년생 여성과 ’98~’06년생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14세까지 첫 접종을 시작하는 경우 2회 접종, 15세 이상부터 첫 접종을 시작하는 경우 3회 접종이 필요하고, 정부에서 무료로 지원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접종 당일 기준)


  또한,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생후 6개월~13세(’11.1.1.~’24.8.31. 출생자)를 대상으로 올해 4월 30일까지 접종을 지원한다.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중 어린이 대상 및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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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기간

생후 6개월  13

(2011.1.1.~2024.8.31.)

2회 접종 대상

(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2025 4 30

1회 접종 대상

(2회 접종 대상 외)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교육부와 협조하여 매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 사업을 통해 초·중학교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각 학교와 보건소가 입학 후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입학생에게 접종을 완료토록 독려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안내】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고 친구들에게 전파 방지를 위해서는 예방접종 뿐만 아니라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첫 번째는 손씻기이다. 손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며,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침·재채기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둘째,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한 휴지는 즉시 버리고 얼굴을 만지는 것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셋째,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 해야한다. 마스크 착용은 감염 확산을 막는 중요한 수단이다. 사람이 많은 실내나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넷째,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를 해야 한다. 교실에서는 하루 3회 이상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가 순환되도록 하여, 감염원이 실내에 머무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다섯째, 감염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조치해야 한다. 발열, 기침, 인후통 등 감염병 증상이 나타나면 등교를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손상(안전사고) 예방

  소아·청소년의 손상 발생은 개학과 함께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3월부터 소아 청소년의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등·하교 중 발행하는 교통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저학년(7~9세)까지는 보행자 사고가 많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자전거와 관련된 손상이 50% 내외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초등 저학년은 교통안전 교육 및 등・하교길에서 보호자의 주의 감시가 필요하며,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자전거 등 이용 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형 이동장치와 자전거 운전 중에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손상은 갑작스런 제동이나, 스스로 넘어지는 유형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행 중인 차량과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자전거나 오토바이 사고에서 헬멧 등의 보호구 착용율이 7.4%에 그쳐, 보호구 착용에 대한 인식개선 및 예방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월부터는 소아·청소년의 야외활동도 증가하기 때문에 놀이 문화시설, 운동시설, 야외에서의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부딪침이나 넘어짐, 교통사고, 벌쏘임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질병청은 지난 해 「어린이 체험활동 손상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교육 동영상, 사전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하였으며, 소아·청소년의 외부활동 전 교육과 사전점검에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붙임 2 참고)

󰊳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질환 관리

  새학기가 시작되는 봄철은 꽃가루,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 발생 및 악화 요인이 많은 계절로 소아‧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시점이다. 알레르기질환은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를 반복하여 삶의 질이나 학습 능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청소년의 봄철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

  건조한 봄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아토피피부염은 철저한 보습 및 피부관리가 중요하다.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대기 오염이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며, 원인 및 악화요인을 검사로 확인 후 회피하도록 한다.

  또한 식품알레르기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원인식품을 제한하며,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비하여 응급약을 소지하고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 식품을 섭취하기 전 원인식품과 교차반응*이 흔한 식품이 포함되어 있는지 항상 확인해야 한다.
  * 원인식품과 비슷한 성분이 포함된 다른 식품에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

  특히 조리기구와 식기에 묻어 있는 적은 양으로도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자 및 보호자뿐만 아니라 학교 관계자도 주의해야 한다. 학부모는 학교 보건교사에게 자녀의 알레르기 상태를 미리 알려 예방 및 대처가 가능하도록 학교와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급격하게 전신적으로 발생하는 중증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 의료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응급치료가 지연되면 드물지만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따라서 아나필락시스가 있는 아동‧청소년은 학교 및 주변에 원인물질을 미리 알려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교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 아나필락시스는 식품, 약물, 운동 등 알레르기 원인에 노출된 후 몇 분에서 몇 시간 이내에 온 몸에서 발생하는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 호흡기, 심혈관, 위장관, 신경계 증상이 복합적 발생하며, 식품이 원인 중 88% 차지

  아나필락시스 증상 발현 시 처방받은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이 있는 경우 본인 또는 보건교사의 도움을 받아 투여하고,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2차 반응이 올 수 있어 반드시 응급실에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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